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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제품 불매운동이 서울, 인천, 대전, 경기, 전북, 경상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불매운동은 시민단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은 물론 자발적인 소비자들의 참여까지 이어지고 있다.
각 지역 시민단체들은 옥시제품 불매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유통업체 모니터링과 1인 시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옥시 제품 불매 집중 행동 기간 및 활동을 선언하고,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일 기자회견에는 환경, 종교, 소비자, 피해자, 시민사회 등 각계의 단체와 100여명의 개인들이 참여해 옥시 제품에 대한 집중 불매 행동을 선언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참가단체들은 옥시 불매 운동을 결의하며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를 불매운동기간으로 선포했다. 이들은 “국민들의 옥시 불매 운동이 아닌 스스로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 예의다. 그다음 국민들의 용서를 구한 후 다시 영업을 해도 되는지 판단을 묻는 것이 순서다”라고 언급했다.
참가단체들은 각 단체별로 집중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1인 시위와 게릴라 시위, 국제적인 서명운동과 영국 정부에 대한 항의는 물론, 옥시 처벌법, 옥시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법, 옥시 예방법 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으며, 16일 캠페인 마지막 날에는 각자의 집에서 옥시 물품을 가지고 나와 옥시레킷벤키저 사옥 앞에 옥시 제품으로 옥시 탑을 쌓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의정부지역 소비자·환경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정부 시민사회 옥시불매행동’이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 처벌 촉구 및 옥시 불매운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의정부 시민사회 옥시불매행동’은 지난 10일 빅4 대형유통마트의 의정부점을 대상으로 옥시 전 제품 판매중지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의정부소비자·환경단체 옥시불매 연대는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 ‘옥시! 빼는 것이 플러스다’를 주제로 125개 옥시제품 불매 리스트 안내문을 배포했다.
그 밖에 인천, 전남(광주·광양 등)과 경상(부산·김해) 등 지역에서도 시민·소비자·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국민의당 인천시당 등 인천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은 지난 12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구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진실을 위해 힘겹게 싸워온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옥시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불매운동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국내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제품도 판매되서는 안된다”며 “옥시의 진정한 사과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 및 보상계획을 내놓을 때까지 대형마트의 옥시제품 판매 감시를 지속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전남환경운동연합 등은 "5월을 옥시제품 불매 행동의 달로 선포하고,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옥시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광양환경운동연합도 13일부터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광양 중마동 컨테이너사거리에서 옥시 제품 불매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15일에는 가두 캠페인과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 단체는 "옥시는 연구를 조작하는 것은 물론 피해자들이 황사나 꽃가루가 원인일 수 있다는 등 비상식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비윤리적인 기업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대형할인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불매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