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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습지, 친환경논습지로 거듭나다
2016년 05월 12일 (목) 11:23:38 장인진 기자 webmaster@ecolaw.co.kr
   
▲ 논습지 위치

한강유역환경청과 고양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우수한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습지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대표습지인 장항습지에 ‘친환경 논습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김포 홍도평, 대장동 등 주변 지역 개발로 농경지 면적이 감소됨에 따라 재두루미, 큰기러기, 청둥오리 등 철새들의 먹이원과 휴식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장항습지가 철새의 피난처가 되고 있다.

이에, 몇년간 방치되어 있던 유휴농지 31,100㎡를 지역농민의 협조를 받아 제초제 등 농약사용 없이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고, 일부 구간은 묵논습지를 조성하여 야생생물의 휴식지로 활용,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논습지는 지난 2008년 창원에서 개최된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결의안이 채택되어 그 중요성이 인정되었으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이자 다채로운 습지 생태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습지이다.

그동안 장항습지는 멋진 경관과 생태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소 부족하여 탐방객에게 아쉬움이 남았으나, 금번 조성되는 논습지를 체험활동의 장으로 활용하여 장항습지를 찾은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5월 손 모내기 체험을 시작으로, 논에 사는 곤충 관찰, 벼베기, 철새 먹이주기 등 다양한 계절별 체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확한 쌀은 겨울 철새의 먹이원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고양시 내 아동복지센터에 기증하여 새에게도 사람에게도 소중한 양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한강유역환경청과 고양시는 ‘정부3.0’의 소통·협업의 가치를 발전시켜 장항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서로 협업하여 교란식물 제거 및 정화활동, 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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