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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54년 만에 이란 녹색협력 가동
2016년 05월 10일 (화) 08:45:29 이기수 기자 webmaster@ecolaw.co.kr
   

산림청이 한·이란 정상회담기간 이란과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산림분야 성과로 앞으로 중동과의 해외 산림협력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2일 테헤란에서 신원섭 산림청장과 코다카람 좔랄리 산림유역관리청장이 한-이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협력분야는 조림·재조림, 산림보호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사막화·침식 방지 및 관리, 산불·병해충 관리, 유역관리, 다목적 산림 조성, 산림공원 관리 등이다.

양해각서는 한국 녹화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이란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측에 산림협력을 희망한 이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이 이루어졌다.

이란은 1960년대 부터 황폐화 된 국토를 보호하기 위해 전 산림을 국유화하고 강력한 산림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생물권보호지인 아라스바란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란에 있는 9개 정원은 지난 2011년 유네스코에 ‘페르시아식 정원’으로 등재되는 등 정원문화, 산림 공원 관리 등에서의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한·이란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교 54년 만에 중동의 모래사막 이란서 양국 간 산림협력이 본격 가동됐다”라며 “우리의 녹화 성공 경험과 기술을 전수해 중동지역 황폐화 저감에 기여하고 관련 기업과 인력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양국 산림분야 협력과 교류를 내실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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