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6 국제 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제 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UNEP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가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하는 포럼으로 청소년들에게 사이버 상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을 차세대 글로벌 환경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제안발표를 통해 환경정보를 공유하면서 환경문제 해결 능력 함양의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로 4회 차를 맞는 이번 포럼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오는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행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카본프리도시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청소년의 역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동·식물 서식지 보호방안과 청소년의 역할, 녹색생활실천으로써 친환경 소비생활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행동, 쓰레기 문제 해결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재해재난의 발생에서 미래세대의 안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 등 5가지의 세부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은 중․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되고 만 12세부터 24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2~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세부주제 중 1개를 택해 제안서를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 웹사이트에서 댓글을 통한 사이버 토론을 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참가를 원하는 도내 중․고등학생에게 사전준비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고, 그 외 참가자들은 주어진 세부주제를 중심으로 제안서를 작성해 이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안서와 사이버 토론 등 포럼 운영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참가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UNEP한국위원회사무총장상과 함께 시상금도 지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국제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