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편운 조병화 시인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학행사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시인의 고향인 안성 난실리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된다.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축제에서는 제26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개막식,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를 향한 연가' 강연회, 안성 시 읽는 날, 편운 시 백일장, 꿈나무 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7일 열리는 조병화문학관의 2016년 기획전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이다.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조병화 시인의 육필 사랑 시와 꽃 스케치 50여 점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와 연계하여 열리는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를 향한 연가' 강연회에서는 서경대학교 박윤우 교수가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 개막을 기념하며 전시된 작품들 속에 담긴 젊은 시절 시인의 사랑과 고뇌를 통해 '사랑은 인간 영혼의 고향'이라는 조병화 시인의 사랑의 철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 함께 개최되는 제26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 장석주 시인과 평론 부문에 강정구 평론가가 각각 수상하며 같은 날 오후에는 안성문인협회와 종로문인협회 회원들이 '안성 시 읽는 날' 시낭송회를 통해 조병화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봄의 향기를 즐긴다.
오는 8일에는 젊은 문학도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인을 발굴하는 '제11회 편운 시 백일장'이 열리며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안성시 및 인근지역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9회 꿈나무 시낭송대회'를 끝으로 제13회 조병화 시축제의 막이 내린다.
조 시인의 장남인 조진형 조병화문학관 관장은 "이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조병화 시인의 애틋한 사랑이 묻어나는 시와 계절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꽃 스케치들은 각박한 현대인의 삶에 잔잔한 위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