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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음식 너머의 생명’ 전시회 개최
2016년 03월 29일 (화) 15:31:05 전민선 기자 webmaster@ecolaw.co.kr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공장 대신 농장을!’ 감금틀 추방 백만인 서명운동 1만 서명 달성을 향한 ‘공장식 축산 전시회’를 연다.

카라에 따르면 ‘음식 너머의 생명’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3월 29일부터 5월 20일까지 생명공감킁킁 도서관(카라 더불어숨센터 3층,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57-5)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공장화 된 축산현장의 동물착취적 생산방식을 돌아봄으로써 음식이기 이전에 생명인 가축의 사육환경 및 처우 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다.

전시회에서는 공장식 축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산란계 배터리 케이지와 돼지 스톨이 실물 전시된다.

동물보호, 계급, 환경 등의 이슈를 다뤄온 영국의 아티스트, 수 코(Sue Coe)의 작품 일부가 전시되며 공장식 축산을 풍자한 영상 ‘애니마스트레스’도 상영될 예정이다.

공장식 축산에 반대하는 ‘공장 대신 농장을!’ 감금틀 추방 백만인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4220명(온라인·오프라인 합산)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된다. 카라는 1만명을 목표로 전시회 기간 내내 계속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향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백만인 달성시 감금틀 추방 입법청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카라 관계자는 “가축들은 공장에서 일상적인 학대를 당하고 있다”며 “좁고 단조로운 사육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이 꼬리를 물어뜯거나 부리로 쪼는 행동을 예방하고자 미리 새끼돼지의 꼬리를 없애고 병아리의 부리를 잘라낸다”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케이지 안에서 엄마 닭은 평생 A4용지 2/3의 공간에 갇혀 날개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매일 알을 낳아야 하며, 엄마 돼지는 몸도 돌릴 수 없는 좁은 쇠창틀인 스톨에 갇혀 죽을 때까지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 한다”며 “극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가축들에겐 전염병도 끊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올해만 해도 2016년 1월 재발한 구제역으로 현재까지 약 3만5천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도 지난 3월 26일 재발해 오리 1만1600마리가 살처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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