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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봄철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 4만개를 집중 살포할 예정이다.
살포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및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계곡, 하천지역에 뿌려진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갈색 고체로 어묵 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었으며,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기게 된다.
살포방법은 한 장소에 18∼20여 개씩 뿌려서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했다. 살포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하여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만약 시민들이 산행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 살포된 야생동물 미끼 예방약을 발견한다면 직접 접촉을 피하고 약이 유실되지 않도록 협조가 필요하다.
미끼 예방약은 접촉 시 가려움증과 알레르기 발병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살포 후 30일이 지나면 섭취되지 않은 미끼 예방약은 수거하게 된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야생 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존재하며 잠복기(1개월 전후)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므로 반려견과 함께 등산이나 산책 시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증상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지고 공격성향을 보이며 거품 침을 흘리고 심하면 의식불명 후 폐사할 수도 있다.
서울시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광견병은 주로 야생너구리를 통해 전염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행락철 산행 중 야생동물을 만날 경우 직접적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동물보호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