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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는 지난 겨울 스케이트장으로 사용했던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23일과 24일 이틀간 새 잔디를 식재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은 국토의 심장부라는 공간적 의미는 물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서울의 상징적 장소로 시민이 한 데 어울리는 친근한 마당이 되자는 의미로 지난 2004년 명명됐고, 다양한 문화활동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서울광장에 심는 잔디품종은 ‘켄터키블루그래스’로 겨울철 추위에 잘 견뎌 사계절 푸르고 롤 잔디 형태로써 훼손될 경우에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다.
이번 잔디는 서울광장 약 6449㎡ 규모에 심어질 계획이다. 심어진 잔디는 1030여 명에게 필요한 산소를 매일 공급하고 토양 오염·침식을 방지하며 먼지발생 및 소음감소와 더불어 수분을 머금어 여름에 주변을 시원하게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또한 항상 푸른색을 띄는 등의 경관과 촉감이 좋아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광장에 잔디를 심은 것도 역사가 꽤 깊어 시민들에게는 하나의 연례행사처럼 인식돼 잔디가 깔리면 ‘이제야 본격적인 봄이 왔구나’하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 해는 시민들과 함께 잔디를 심는다. 매년 서울특별시에서 직접 잔디식재를 했으나, 올해는 원하는 시민과 24일 서울광장 잔디심기를 함께 했다. 잔디 심기, 운반, 열 맞추기, 잔돌 고르기, 밟기 등으로 사물놀이패와 함께 작업의 흥을 돋우고 시민들의 가정의 다복을 기원했다.
24일 잔디 식재가 끝나고 약 한 달간 뿌리 내림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25일부터 서울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는 양묘장에서 재배한 잔디를 직접 심어 기술을 축적하고 8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시 소재하고 있는 양묘장에서 재배한 6449㎡의 잔디를 안정적으로 수급을 받아 직접 심고 있는데 그간 축적된 기술로 숙련된 인력들이 심기 때문에 공사방식보다 사업 효과가 높고 잔디 사후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잔디심기에 소요되는 재료비와 일반관리비 등 8천만원 정도를 절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