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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생태협의회, ‘겨울철새 먹이주기’ 진행
2016년 03월 11일 (금) 18:15:13 채민철 기자 webmaster@ecolaw.co.kr

울산시는 11일 범서읍 선바위공원 일원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태화강생태관관광협의회(대표 김성수)와 공동으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먹이 공급지는 범서, 언양, 웅촌, 서생, 두동 등 떼까마귀가 주로 먹이활동을 위해 머무르는 10여 곳이다. 먹이는 볍씨 1.2톤이다.

이번 먹이주기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떼까마귀 월동지 태화강 삼호대숲의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를 공급하고 매년 4월 몽골, 시베리아로 번식지를 찾아 이동하는 떼까마귀의 회귀에 맞춰 실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겨울철 낙곡량이 감소하면서 월동기 후반이 되는 지금 먹이가 부족해지는 시기”라면서 “전국 최대 철새 도래지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서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태화강을 찾는 떼까마귀의 개체 수는 지난 2005년 3만 1천 마리에서 2016년에는 10만 마리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떼까마귀를 제외한 겨울 철새의 개체 수 또한 2013년 4661마리에서 2016년 1만1108마리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태화강은 이러한 우수한 생태경관을 바탕으로 전국 20대 생태관광지역에 선정됐으며, 국내를 넘어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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