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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동물 국빈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이 일정기간 적응기간을 거쳐 오는 4월, 에버랜드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3일 오후 2시 대한항공 특별기(KE37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판다 수컷 ‘러바오’, 암컷 ‘아이바오’를 공개했다. 이들 판다는 이날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중국 청두국제공항을 출발했다.
국내에 들어온 판다 한 쌍을 맞이하고,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입국 환영식(사진)에는 새누리당 이우현 국회의원(용인갑),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내외, 정연만 환경부 차관, 정찬민 용인시장,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을 비롯해 판다 도입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펼쳐 온 환경부와 외교부, 주한 중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판다는 이날 환영 행사 후 용인 에버랜드로 이동, 2400㎞에 걸친 여정을 마무리했다. 에버랜드에서는 사육사, 방문객 환영을 받으며, 전용 사육시설 ‘판다월드’에 자리를 잡았다. 이동 내내 진동, 외부 접촉에 의한 위험을 막기 위해 사육사, 의료진이 함께했으며 특수 무진동 차량이 동원됐다.
판다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을 거친 후 한·중 양국의 전문 사육사, 수의사들의 보살핌 속에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기간을 한 달 여간 갖게 된다.
적응 프로그램은 판다월드 내 생활공간인 실내, 이동 통로, 실내 방사장, 실외 방사장 순서로 단계별로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개장 40주년을 맞는 4월 중 판다월드를 오픈해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모습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세계적 동물원 디자인업체 독일 댄 펄만사의 설계와 삼성전자의 첨단 IT를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 시설 ‘판다월드’의 막바지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은 “에버랜드는 올해 개장 40주년을 맞아 국내외 고객들이 ‘판다월드’와 함께 좋은 추억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판다는 전 세계에 2천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이며, 우리나라는 세계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 삼성물산은 중국에 판다보호기금으로 매년 100만 달러를 주게 된다.
판다는 임신 성공률이 낮은 동물로 유명하다.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어렵게 새끼를 낳을 경우에도 소유권은 중국이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