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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구속기소 촉구 무기한 일인시위
2016년 02월 24일 (수) 11:18:24 김은아 기자 webmaster@ecolaw.co.kr
   
▲ 2015년 09월 15일. 옥시본사 일인시위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4일부터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 구속처벌을 촉구하는 무기한 일인시위를 시작했다. 일인시위는 평일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번 일인시위는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이 피해자를 발생시킨 모든 가해기업의 전현직 임원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살인상해죄로 구속처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들은 4차 고발장에 적시해 추가 고발한 옥시레킷벤키저의 현직 외국인 임원 4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하고 전직 외국인 임원 11명을 해외로부터 소환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재직기간 중 살인제품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이 판매되어 수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켰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의 첫 일인시위 참여자는 여의도 옥시본사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안성우씨다. 안성우씨는 가습기살균제로 부인과 둘째 아이를 잃었으며, 초등학생인 첫째도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옥시레킷벤키저 이외에도 롯데, 홈플러스, SK케미칼, 이마트, 애경, GS마트, 다이소, 세퓨 등 가습기살균제사건의 책임기업 모두의 전현직 임원들을 하나씩 차례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신규피해접수를 중단한 환경부의 기업봐주기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그리고 소비자보호원 등 관련기관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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