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보건소는 해빙기를 맞아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보건소는 모기 성충과 유충이 월동할 수 있는 집수정, 공동주택. 복합건축물 등의 대형 하수구, 정화조, 지하 기계실 등의 조사를 마쳤다. 이들 3780개소에 대해 2월 1일부터 4월 30일 3개월간 2개 반 5명으로 구성된 해빙기 방역소독반을 편성, 대대적인 모기 유충 구제사업을 추진한다.

박주원 통영시보건소장은 “해빙기 조기 방역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등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집합장소의 살균방역도 병행 방제해 나갈 것”이라며 “감염병 발생을 예방 및 차단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 통영을 건강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