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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두 남구 복지환경국장이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폐사에 따른 생태체험관 운영개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울산 남구청은 지난 14일,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폐사 등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고래생태체험관을 돌고래 중심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자 향후 운영 개선방향에 대해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고래생태체험관은 2009년에 개관해 장생포 고래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고래수족관과 보조풀장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시설기준에 합당한 크기로 총 5마리까지 사육이 가능한 시설”이라며 “전문사육사 4명과 보조사육사 1명이 근무를 하고 있고 전문사육사 대부분이 동물학과 출신 또는 고래사육 경험이 있는 자로 구성돼 고래생태체험관이 고래를 사육할 만한 인적 자원을 충분히 갖춘 시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 돌고래 폐사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구민 여러분께 투명한 행정과 공단의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고래생태체험관이 돌고래를 가두어 사육하는 것이 비윤리적이고 동물 학대라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남구에서는 “고래생태체험관이 고래도시 장생포의 명성을 알리고 야생에서 직접 접하기가 어려운 돌고래라는 동물을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래라는 동물에 대한 생태학습과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한 측면에서 꼭 필요한 관광자원”이라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시설로서 관광객 유치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고래생태체험관은 꼭 필요한 관광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고래생태체험관은 지난 2015년 6월과 8월에 새끼돌고래와 돌고래(고다롱)이 각각 폐사했다. 남구는 오는 4월 돌고래 추가구매를 고려하는 시점에 향후 운영방식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돌고래 중심’의 운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돌고래 이동 시 돌고래가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돌고래와 사육사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생태체험관과 보조풀장의 연결공사(호이스트 설치)를 시행하겠다”며 “생태체험관을 돌고래 자유공간으로 조성하여 돌고래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고래 수족관에 실제 바닷속을 연상하게 하는 인공암벽, 벽화, 인공 해조류들로 장식해 돌고래의 정서적 안정을 주는 형태로 리모델링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