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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화포천에 200여 마리의 독수리가 월동하고 있어 김해시의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전 세계적으로 2만여 마리가 살고 있으며, 겨울이 되면 몽골에서 우리나라로 3000여 마리가 먹이를 찾아 날아온다. 그중 200여 마리가 화포천에서 월동한다.
이는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매년 겨울에 독수리 먹이를 주면서 해마다 화포천을 찾는 독수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의 사체를 먹는 독수리의 특성상 야생동물이 줄어들면서 먹잇감인 동물의 사체도 줄어들어 먹이 주기를 멈추면 독수리가 영양실조와 기아로 죽는 등 단번에 생존기반을 잃게 된다.
'독수리 먹이 주기'는 1월부터 3월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두 차례 열리며,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참여신청을 하면 독수리 생태에 대해 배우고 먹이 주기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먹이주기가 있는 날 화포천을 방문하면 독수리가 하늘을 미끄러지듯 날아가는 멋진 모습과 까마귀 떼에게 먹이를 뺏기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김해시 신형식 친환경생태과장은 "화포천은 독수리를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곳으로 화포천 생태계 보호에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