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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환경시료에 대한 한·중 공동 시험분석 및 중국 국가공인 성적서 발급에 협력하며,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의 무역기술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양국 환경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중국환경과학연구원과 공동 설립한 ‘한-중 공동 환경기술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환경기업들에게 올해 총 35건의 중국 국가공인 성적서(CMA, 中國計量認證)*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CMA는 중국 현지에서 발생하는 토양·폐기물 등 오염원을 분석하고 최적화된 환경기술을 적용한 후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환경시료 및 처리결과의 정확성을 중국 정부가 공인하는 시험성적서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서 환경사업을 추진하고자 할 때, 환경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공인된 성적서 발급이 필수적이었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환경시료를 국내에 가져오는 것이 국제법상 불가능했었고, 중국 현지에서 사설분석기관을 통해 분석을 진행했을 때 언어 장벽, 신뢰도 결여 등으로 시험분석 및 이를 통한 기술의 성능검증 및 실증이 매우 어려웠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 정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중국환경과학연구원이 합작한 ‘한-중 공동 환경기술 실증지원센터’를 2014년 11월 개소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실증지원센터에서 시험분석 및 중국 국가공인 성적서를 발급하게 하였다.
실증지원센터는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환경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국가표준 공정시험법에 대한 사업 종류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등 전문적인 현지화 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편한 시험분석 진행과 신뢰도 높은 중국 국가공인 성적서 획득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포스벨, ㈜지우이앤이 등 중국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환경 기업들이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총 35건의 중국 국가공인 시험분석 성적서(CMA)를 발급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보다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문승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지원단장은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무역기술장벽’으로 여겨지는 기술표준, 적합성평가, 현지기관 인증 등의 문제를 민·관이 함께 극복하여, 중국 수주증대와 실질적인 한·중 환경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