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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맞아 경기도 부천 대장동 평야에 날아든 재두루미를 위한 먹이주기 행사가 열렸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습지 매립반대·골프장사업백지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김포공항습지공대위)는 지난 25일 대장동 평야에 현미 80kg 등 재두루미를 위한 먹이를 공급했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겨울철새다.
대장동 평야는 지난 12월 12일 재두루미 39마리가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먹이를 찾아 날아드는 곳이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대규모 성토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져 재두루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대장동 산업단지 개발 계획이 검토된 바도 있다.
대장동 평야는 한강하구를 찾는 재두루미에게 얼마 남지 않은 먹이 터이다. 재두루미가 해마다 날아들던 김포, 파주 등 농경지의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먹이를 찾아 대장동 평야까지 찾아온 것이다. 한강하구 재두루미 보호를 위해서는 대장동 평야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김포공항습지 공대위는 "모니터링, 먹이주기 등 재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활동을 계속 펼쳐갈 것"이라며 "부천시는 대장동 평야에서 펼쳐지는 성토작업에 불법성은 없는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하는 대장동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