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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돕는 숭고하고 가치 있는 활동에 여러 나라가 함께 참여한다는 것은 우리가 여러분의 숭고한 활동에 지지를 보낸다는 의미이자 여러분의 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판코 파노프 불가리아 대리대사
“경제가 어렵지만 사랑을 나눈다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되고 이를 통해 사랑이 많이 나눠질 것으로 본다.” -강지운 문인화가
“스포츠 선수들도 봉사를 많이 하지만 이렇게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콘서트에 참석할 때마다 많은 것을 느낀다. 우리도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자 한다.” -장윤창 대한민국국가대표스포츠회장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동참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더욱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봉사에 대한 마음을 갖고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기회를 통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좋다.” -임춘애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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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행사장 전경 |
2015년 한 해를 보내며 어머니의 따뜻한 온기를 담아 재난과 질병, 가난 등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의 아픔을 다독이며 새 희망의 노래로 응원을 보내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개최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올해로 어느덧 16주년을 맞이한 콘서트는 심장병·희귀난치병 어린이 및 복지소외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 같은 관심과 사랑”이라며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로 이웃들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온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는 행사 1시간 전부터 수십 미터까지 길게 늘어선 행렬만으로도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돔 형태의 행사장 안은 1층 플로어를 비롯해 2, 3층 객석 모두 관객들로 가득 찼다. 실제로 필리핀, 튀니지, 방글라데시, 이집트, 나이지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체코, 캄보디아, 가봉 등 각국 외교관을 비롯해 학계,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교육계 등 각계 인사들과 위러브유 회원, 시민 등 1만 5천여 명이 함께했다.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부천 세종병원,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이들의 따뜻한 사랑 나눔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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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회장 및 주요 내빈들 단체사진 |
사랑을 주고 받는 모두가 기쁨으로 한마음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12월의 길목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과 이웃·사회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모였다”며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석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16년간 사랑과 희망을 나누었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그동안 지친 이웃들의 마음에 응원가를 불러주고 주저앉은 그들을 일으켜 세웠던 기적을 보여왔다. 오늘 콘서트를 통해서도 그런 기적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부디 삶의 용기를 갖고 힘내세요”라는 장길자 회장의 말은 듣는 이들의 마음에 힘을 심어주었다.
해마다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국민배우 이순재 씨도 인사말을 전했다. “금년에 국내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위러브유 회원들이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값진 사랑과 봉사로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셨다”며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감사드린다”는 그의 말에는 진심 어린 감동이 배어 있었다.
필리핀, 방글라데시, 튀니지 등 주한 외국 대사들은 축사를 통해 위러브유의 활동과 이번 행사의 의미를 높게 치하했다. 라울 에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는 축하인사와 함께 “2년 전 태풍 하이옌의 피해로 우리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위러브유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따뜻한 사랑으로 위러브유는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위러브유는 제14회 콘서트를 통해 1억 원의 성금을 지원하여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나우안 지역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실건물을 건립해주었다. 덕분에 필리핀의 미래를 짊어진 학생들이 다시 꿈과 희망을 품고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는 “사회적이며 범세계적인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세계 각국에 테러 발생 등 어려움이 많은데 이웃과 사회를 돕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위러브유의 활동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다”고 강조했다. 모함마드 줄피쿨 라흐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준비해온 축사를 통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위러브유는 설립 이래 사회와 전 세계를 위한 활동을 해왔고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로 매우 큰 성공을 거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여러분의 활동이 미래지향적 활동임을 느낄 수 있다.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표현하고 싶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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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길자 회장이 한부모가정, 독거노인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수혜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열정 넘치는 콘서트, 감동의 잔치
행사는 1부 기금 전달식과 2부 사랑의 콘서트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장길자 회장이 한부모가정, 독거노인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수혜증서를 전달했다. 추운 겨울을 포근히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이불을 전달하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등을 다독여주었다. “고맙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따뜻한 격려를 받은 수혜자들은 장길자 회장의 어깨에 고개를 묻기도 했다.
위러브유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서울, 성남, 수원 등 수도권 일대의 심장병·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및 한부모가정, 독거노인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복지소외가정과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을 하는 소방대원가정 등 총 91가정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며 힘과 용기를 전했다.
2부 콘서트에서는 실력 있는 가수들이 열정 넘치는 노래로 무대를 장식했다. 본격적인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며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이 귀엽고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자 각국 대사들은 카메라 촬영을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가수 윤태규와 이승훈을 비롯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정수라, 중견가수 김종환과 그의 딸 리아킴, 소녀가수 벤 등도 뜨거운 무대를 보여주며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가수 정수라, 벤, 윤태규, 이승훈 등이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말이 되면 더욱 바쁜 연예인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에 대해 가수 벤은 “연말이라 공연이 많지만 나의 목소리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제치고 올 수 있는 것”이라고 재능기부의 보람을 풀어놓았다. 벌써 열세 번 이 자리에 선다는 가수 이승훈은 “해마다 나를 이곳에 오게 만드는 힘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우리’라는 관계를 지속시키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20년간 선행을 베풀어 선행예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견가수 김종환은 딸 리아킴과 함께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를 선물했다. 그는 “이곳에 있는 분들은 마치 천사 같다.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나 역시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이웃들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부녀는 “연말에 뜻 깊은 공연이 많은데 그 중 최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따뜻한 공연”이라고 극찬하며 “다음 콘서트 때도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수 윤태규는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참석한 지 올해로 10주년이 됐다. 오늘 그 상을 받는 기분”이라고 즐거워하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여러분이 영웅”이라는 가슴 뜨거운 인사를 남겼다.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정수라는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위러브유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 노래라는 재능기부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람 있게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의 에너지를 받아 열심히 활동할 것이고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는 강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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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콘서트에 초청가수로 참여한 정수라 |
이날 수혜자들은 어머니의 마음처럼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겼다. 여섯 살 난 딸과 함께 온 중국 다문화가정 왕려려(35) 씨 부부는 “아이가 한국에 온 지 3개월 됐는데 오자마자 감기에 걸렸다가 폐렴으로 확대되어 큰 고생을 했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랑과 도움을 받아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성남에서 온 노경현(43) 씨는 “아이가 마음에 상처 받을 때 보듬어 안아줄 수 있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라며 “오늘 그렇게 포근한 사랑을 많이 느꼈고, 마음에 치유가 많이 되는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훗날 자녀들이 자라면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함께하기를 바랐다.
평소 남을 위해 도움을 주기만 했던 소방대원들과 가족들도 많은 이들의 응원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소방대원 이성식(42) 씨는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주는 입장이기만 했는데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될까 싶다”며 겸손해했고, 구급대원 조광철(23) 씨는 “앞으로 나도 자원봉사에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가족, 친구, 지인 등과 함께 온 관객들의 감동도 뜨거웠다. 직장동료들과 참석한 송주연(27) 씨는 “어머니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면서 “우리가 곁에서 함께하고 있으니 힘내시길 바란다”고 수혜자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변진수(46) 씨는 “각박한 세상에 어려운 일들이 많아 어머니의 사랑이 많이 필요한데 이런 행사를 통해 포근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참 좋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온 유학생 이벳 멘도자(22) 씨는 “한국에 온 지 5개월 정도 됐는데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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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콘서트에 초청가수로 참여한 중견가수 김종환과 그의 딸 리아킴 |
다양한 복지활동 속에 담긴 어머니 사랑
‘어머니의 사랑’은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활동에 있어 가장 중심적인 가치관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민간복지단체로서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헌혈하나둘운동,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배달, 클린월드운동 등 각종 사회복지활동으로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도움을 전해온 근간이기도 하다.
어머니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위러브유의 진심은 수혜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2000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서 시작하여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로 국내외 심장병,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이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 받아 몸과 마음에 건강을 되찾고 있다. 소년소녀가정 및 저소득가정 어린이들과 독거노인, 외국인 재해근로자, 다문화가정, 세계 기후난민, 물 부족 국가, 재난피해민 등 수많은 지구촌 이웃들이 생계 지원과 물펌프, 정수시설, 교육시설 지원 등으로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이처럼 위러브유가 정성껏 심어온 사랑의 씨앗이 꾸준히 아름다운 결실을 맺으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수많은 이들이 함께 응원가와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 그동안 인순이, 전영록, 유열, 김조한, 노사연, 이무송, 해바라기, 윤태규, 이승훈, 소찬휘 등 다양한 가수들이 콘서트에 참여해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영화배우, 탤런트, 영화감독 등 각계 각층에서도 참석해 위러브유 회원들과 수혜자들을 격려했다.
이처럼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위로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들의 포근한 마음은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