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올해 처음 추진한 스쿨에코팜 사업의 참여자들이 고양 킨텍스에서 모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기도가 2015년 야심차게 시작한 스쿨에코팜 운영사업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유기농 동아리를 구성해 학교 농장을 유기농법으로 운영한다. ‘환경 ‧ 건강 ‧ 공정 ‧ 배려’의 유기농 원칙에 따른 관련 활동과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유기농업의 이해를 증진하고 인성을 함양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신청 학교가 많아 4:1의 경쟁을 통해 10개 학교가 스쿨에코팜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스쿨에코팜과 텃밭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 학부모가 참여해 토론을 통해 참여 학교별 활동 우수사례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됐다.

또한 유기농 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사진과 일기장 등을 전시해 1년 동안 스쿨에코팜 참여 학생들이 학교텃밭을 아낌없는 정성으로 보살펴온 학생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중요한 초대손님인 상탄초등학교의 채소밴드는 노래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는데, 채소밴드는 노래공연을 통해 텃밭에서 작물들이 더 잘 자라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한편, 2016년도 스쿨에코팜 운영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12월 11일까지 사업참여 신청서를 경기농림진흥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으로 확정되면 학교농장을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기 위한 운영비와 유기농지도자의 유기농법 방문 강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 박종민 친환경농업과장은 “스쿨에코팜에 대한 도내 초등학교의 관심과 참여 수요가 높아 앞으로 스쿨에코팜 운영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