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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이 올해 조류발생 시기에도 냄새물질을 모두 제거하는 등 수질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최승일)가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고도정수처리 100%!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DK EcoV 환경미생물연구소 이옥재 소장은 “서울시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전후 냄새물질의 변화추이와 제거 현황을 분석해 수질개선효과를 평가한 결과, 냄새물질이 대부분 제거돼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소장은 “올해 조류발생 시기에도 고도처리에 의해 냄새물질을 모두 제거했다”는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서울시는 올해 7월 뚝도 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6개의 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최승일 위원장은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해 맛·냄새물질을 100% 제거하고, 송수잔류염소를 21% 저감하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발표자들은 대부분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세걸 사무처장은 “수돗물 시민평가단 등 현재 진행 중인 수돗물 인식증진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포럼코리아 최충식 사무처장은 “음수대의 디자인과 위치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하고, 또한 수돗물 마시기에 알맞은 수압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수돗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수돗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의견과 더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마시도록 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