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유럽과 모스크바 크레물린 궁전 초청연주를 가지는 타타르스탄 국립 전통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러이사의 깊은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초청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슈티코프 아나톨리(Shutikov Anatoly), 소프라노 갈리모바 레제다(Galimova Rezeda)와 바리톤 세르게이 로마노프(Sergei Romanov)가 솔리스트 들과 협연을 이뤄 환상의 화모니를 보여주었다.

서울 공연에서는 M.Jarre 'Lara's theme from movie "Doctor Zhivago"' , V.Gorodovskaya 'Fantasia on Russian songs (러시아 노래의 환상곡)' , M.Blanter 'Katyusha' 등의 명곡들로 감동을 선사했다.

타타르스탄 오케스트라는 지난 2일 보성군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타타르스탄 국립전통 오케스트라는 10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세계를 순회하며 러시아를 알린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로 전 세계 800만 타타르족의 문화와 유럽과 아시아가 어우러진 특유의 정신문화를 소리로 전달하는 연주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