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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폐기물 이용한 수은 오염 정화 기술 개발
2015년 10월 30일 (금) 15:39:03 김은아 기자 webmaster@ecolaw.co.kr

산업혁명 이후 수은 노출도는 급격하게 증가해 왔다. 해양 상층부는 산업혁명 전보다 3.4배 많은 수은을 포함하고 있으며, 먹이사슬은 이에 쉬이 오염된다. 황다랑어의 수은 검출 수치는 1998년부터 매년 3.8% 증가해 왔고, 그랜드 캐년 또한 수은 오염도가 기준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 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석탄 연소와 광업으로, 수은 과다 노출은 인간과 야생동물에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러 수은 오염 정화 기법이 개발된 바 있으나 비용 효율이 높거나 대규모로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은 없었다.

호주 플린더스대학교 연구진은 오렌지 껍질과 석유공업 폐기물을 이용해 비용 효율과 확대 적용 가능성을 모두 보유한 수은 흡수 물질을 개발했다. 이는 토양과 물 내의 수은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적색의 중합체인 해당 물질은 황(sulfur)과 오렌지 껍질에서 발견되는 합성물인 리모넨으로 만들어지며, 수은을 흡수하면 노란색으로 변해 수은 검출과 정화에 모두 적합하다. 폐기물을 원료로 활용하기에 생산비가 저렴해 가정 용수 및 폐수용 라인 파이프, 대규모 환경 정화 작업, 해양 수은 저감 등 확대 적용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해당 물질이 수질을 오염시키는 여타 금속 독성 물질을 흡수하여 안전히 저장한다는 사실 또한 발견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저널에 실릴 예정으로, 연구진은 현재 해당 물질의 상업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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