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5일 심장제세동기 6점을 서울특별시 의사회로부터 기증(사진)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 3대 사망사고 중 하나인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탐방현장인 고지대 근무시 항상 AED를 휴대하게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들어 심정지 탐방객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제세동기를 사용, 살려낼 수 있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의 제세동기 사용 인명구조 사례를 접한 서울특별시 의사회는 본인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심장제세동기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해달라고 기부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준석 안전방재과장은 “거점근무시에 휴대용 AED를 상시 휴대하여 현장에서 초기 응급조치능력을 강화했고, 전 직원의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완료해 심장돌연사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심장제세동기 기증으로 현장에서 응급조치 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되어 탐방객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