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장관 및 주요 내빈들이 2015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및 친환경 유공자 시상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5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27일 개최됐다.

올해 친환경대전은 ‘세상을 푸르게 바꾸는 현명한 선택’이란 주제로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조망한다. 또한 친환경제품, 친환경유통, 친환경기술, 친환경서비스 분야 종합 박람회를 개최하여 친환경소비·생산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행사 목적을 가진다.

오늘 27일 열린 개막식은 이번 친환경대전의 주제를 형상화한 녹색 레버를 당기면 전시장 입구가 열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의장,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 아랍 호발라 유엔환경계획 기술산업경제국장 등 100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친환경소비·생산과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수상식도 열렸다.

윤관훈 (주)에이피엠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초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요소기술 및 자동 필터 이송장치를 개발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장문석 (주)에코니티 대표이사는 수처리용 분리막 기술을 국산화한  공로를, 오종원 (주)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슬러지 탈수용 벨트프레스 제작을 위한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 우드메탈, 태성건설(주), 서초구청, SK텔레콤(주) 등 4개 기관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마이크로필터, 이엔드디, 한국토지주택공사, 창원대학교, 송재필 송강산업 대표, 서동일 충남대 교수, 윤철환 한국공항공사 공항안전실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친환경 전시회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건강한 자연을 누릴 수 있기 위해서 현세대의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 해결을 위한 방안은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생활을 하는 것이다."며, "물을 절약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등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작은 실천들을 이어나가야한다."고 전했다.

시상식 후, 윤 장관은 1층 친환경대전 관련 부스에서 여러가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는 총 188개의 친환경 기업과 단체가 참가하여 686개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참관객들과 친환경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자동차를, 광동제약과 에이스침대는 저탄소제품과 녹색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환경마크 인증기업 등 40여개의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홍보한다.

녹색매장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사들은 친환경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유통 활동을 소개한다.

▲ 친환경 전시회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하고있는 모습

아울러 친환경캠핑 문화 확산을 위한 ‘에코캠핑스쿨’, 창의적인 친환경 디자인을 소개하는 ‘에코디자인 제품관’, 친환경의류와 소품을 전시하는 ‘에코패션관’ 등이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에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동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국제 세미나도 열린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친환경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 스탠드 만들기’,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우수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공모전 시상식, ‘유럽연합 에코이노베이션 포럼’, 한-중 환경기업 협력 협약식 및 환경산업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환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의 최신 경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환경 보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학생, 청소년, 주부 등 각계각층의 많은 참관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열린 친환경상품전시회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