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은 수도권 개발로 점점 악화되고 있는 철새 서식환경개선을 위해 8개 시·군·구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한강하구(고양, 김포, 파주), 시화(안성, 화성), 연천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의 8개 시·군·구 농경지를 대상으로 국고 및 지방비 5.5억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은 철새 먹이제공 및 쉼터조성을 위한 보리경작, 벼 미수확존치, 볏짚 존치, 쉼터 조성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 철새보호활동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에서는 ‘0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국고지원액을 포함하여 37억 원이 투자되었다.

본 사업의 시행으로 해당지역 철새개체수가 증가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소득보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의지가 매우 높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철새서식지를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