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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박물관, 목표대비 실적 40.6% 불과
2015년 09월 15일 (화) 17:21:05 김은아 기자 webmaster@ecolaw.co.kr

2009년 2월 제주도와 JDC가 공군의 퇴역항공기를 활용한 항공우주박물관 사업시행자 공모에 참여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어 제주도-JDC-공군 3자가 협약을 체결하여 항공우주박물관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4년 4월에 1,150억원을 들여 항공우주박물관을 개관하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JD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월 박물관 개관이후부터 2015년 7월말까지 총 30만1,297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당초 목표로 삼은 74만1,669명의 40.6%에 불과한 수치다.

JDC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니, 항공우주박물관의 관람객 실적 부진과 운영비지출로 인해 지난해 75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였으며, 2019년까지 217억원의 장기손실이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공공기관인 JDC가 공익성격의 가진 항공우주박물관을 설립ㆍ운영함에도 사립박물관에 해당, 정부지원이 사실상 불가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스미소니언, 과천과학관 등 사례에서도 보면 박물관의 경우 공익적 성격이 강하고 수익을 내기 어려워 국공립이 일반적이다.

이에 김태원 의원은 “현재처럼 박물관 관람료 수입만으로는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전시콘텐츠의 신규도입, 체험거리의 다양화 등 부대사업 투자를 통한 신규수익 창출방안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국내 첫 국립항공우주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 건립기본계획을 수립, 15.8월 KDI 사업타당성 조사통과, 15.10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18년 개관 예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JDC가 이와 유사한 항공우주박물관 운영 중에 있음에도 유사박물관의 통합운영 등 검토 없는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가 우려되는 만큼 2개의 박물관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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