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인 ‘그린팜시티 청소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서울시약사회와 함께 영등포구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방학기간 동안 총 7회에 걸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중·고등학생이며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가정 내 불용의약품의 안전한 처리방법 교육, 자원봉사 기본 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물 제작 및 캠페인 등의 내용으로 운영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피켓 제작 후, 거리 캠페인을 통해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 습관을 유도하고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준다는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되고, 회당 3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해준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청소년기부터 각종 약물의 사용법을 올바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