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난 23일 저녁 환경이 취약한 삼산동 상가 밀집지역인 롯데백화점뒤에서 목화예식장 구간 및 삼산디자인거리 일원에 대한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안내 캠페인을 실시했다.

 삼산중로 및 삼산디자인거리 일대는 유흥업소가 밀집한 상가지역으로 상가에서 생활쓰레기를 무분별하게 배출하여 수거되지 못한 쓰레기와 업소홍보용 불법 광고전단지가 도로를 도배하고 있고 취객들이 버린 담배꽁초, 일회용 음식용기 등이 흩어져 있어 도심 도로의 환경을 심하게 해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쓰레기 배출자에 대한 배출요령을 정확하게 알려주고자 주민참여단, 감시단, 공무원, 미화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6개 지도반을 편성하여 삼산중로 및 디자인거리 지역 영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설명과 함께 안내문 및 재활용품 배출 그물망을 배부하여 생활폐기물을 적법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더불어 가게 앞은 가게주인이 자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방치된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도심거리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앞으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배출시간 미준수, 분리배출 미준수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불법투기행위를 예방하고 투기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여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과 분리배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남구청 이동길 환경관리과장은 "주민 모두가 생활폐기물 배출요령을 준수하고 내 가게 앞은 내가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금보다 깨끗한 도심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