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탄소흡수 기능을 증진시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는「산림탄소상쇄사업」이 도심권의 황폐산림 복구로 도시미관 및 생활환경 개선효과를가져오면서 지역주민으로부터 뜻밖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탄소센터 운영기관인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사장 허경태)에따르면 침구 전문기업 (주)이브자리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시 둔촌동산100번지 일원 3,900㎡의 황폐된 임야에 단풍나무, 산수유, 소나무 등 443그루의 나무를식재하고 지난 5.29일자로 식생복구형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식생복구형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로 등록된 이번 사업은 연간6.5톤의 탄소흡수로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나무가 식재된 지역은 생활권역이면서 과거부터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와 무단 경작으로 훼손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산림의 기능을하지 못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민원이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서울시교육청 소유의 공유지다. 이런 가운데 (주)이브자리가 서울시와협조하여 대상지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나무를 심으면서 도시미관이 회복되고 휴식공간으로까지 활용되면서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는 것이다.

이번에 등록된 사업지는 ‘서울시 탄소상쇄 숲’으로 명명되어 사업기간인오는 2045년까지 30년간 (주)이브자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풀베기, 가지치기, 병해충 방지, 화재예방 등의 수목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예정이며,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숲을 활용한 지구온난화 예방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지난 ’13.2월 시행 이래 현재까지 조림 27건,산림경영 6건, 목제품 이용 1건, 식생복구 1건 등총35건의 사업이 정식 등록되어 총32,153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점차 사업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녹색사업단 허경태 이사장은 “산림탄소상쇄사업에는 조림, 산림경영, 식생복구, 목제품이용 등 다양한 사업참여 방법이 있다"며 "특히 식생복구의 경우 주로 도심 및 생활권지역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탄소흡수라는 본래의 사업목적 외에도 도시미관 회복과 도심 휴식공간 제공이라는 부가적인 효과를 가져오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