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최근 여름철 예측불가한 집중호우시 하천제방 붕괴 및 하천범람과 같은 하천관련 재해 발생을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관내 24개 하천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하천제방이 일부 유실되거나 제방 기초가 세굴된 구간 및 토사가 퇴적되어 유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구간을 중점으로 이루어졌으며 관할 동 주민센터 민원접수 현황 등을 반영하여 재해에 취약한 하천 5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제방 기초가 유실되어 제방이 붕괴될 우려가 높은 구간은 상록구 팔곡일동 소재 팔곡1천, 상록구 장하동 소재 장하천, 단원구 대부동동 소재 영전천이며 토사 퇴적에 의한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지역으로 상록구 장상동 소재 장상천, 상록구 부곡동 소재 부곡천 구간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하천 범람의 원인이 되는 2곳의 하천 내 퇴적물 준설을 실시하고 3개의 하천구간은 유실된 제방을 우기전에 보수 완료하여 하천자연 재해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내하천 시설에 대하여 상시 긴급순찰 활동과 사전예찰을 실시해서 재해위험요인이 있는 시설물을 적기 발견과 긴급 재해예방공사 등을 통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에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