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임태현)는 학교주변의 공원녹지를 학생들이 직접 관리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기 위해 '공원녹지 학생 자원봉사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어린이공원이 청소년들의 음주, 방황 등 탈선장소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일부 청소년들이 공공시설물(조합놀이대, 화장실)을 훼손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주택가 주변 어린이공원내 잡초 제거 및 쓰레기 수거를 위한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해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학생 및 학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공공시설 관리 봉사활동 실시로 학교인근 공원 관리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공시설물에 대한 소중함도 몸소 익히고 봉사 마일리지도 적립하는 등 쾌적한 도시공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공원녹지 학생 자원봉사단'은 용지동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주변 어린이공원의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시범운영하고 점차 관내 학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단체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공원산림과(055-212-4505)로 문의하고 1365 자원봉사포털(http://www.1365.go.kr )에서 상시 봉사활동 모집 공고를 통해 개인 참여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의창구 최용성 공원산림과장은 "학생들의 봉사활동 마일리지 적립과 자아성취감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