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이장무, 前 서울대학교 총장)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대학 내 에너지 절약활동인 「유니콘(University CO2 Reducing Network) 프로젝트」 발대식이 8일 서울 종각의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서울 시내 7개 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유니콘 프로젝트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 중 하나인 대학 캠퍼스 중 서울 소재 대학 7곳의 에너지·기후변화·환경 관련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해당 대학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대학 별 지정건물의 소비전력을 전년 대비 1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 동아리는 고려대학교 환경보호기획단 KUSEP(단장 이정태), 서울대학교 피움(회장 김선우, 남지원, 이연주), 서울시립대학교 녹색시대봉사단(단장 박윤진), 서울여자대학교 에코캠퍼스 실천단 6기(부기장 이은선), 성신여자대학교 그린홀릭(회장 이소현, 정지향), 연세대학교 연그린(대표 김해동), 중앙대학교 지구인(공동운영위원장 김혜란, 장호륜)등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빛나라 (재)기후변화센터 실장은 “희망을 상징하는 유니콘처럼, 7개 동아리 네트워크를 통해 대학생들의 인식과 행동을 바꾸어 에너지 절감은 물론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희망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특별 강연자로 나선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행동의 변화를 이끄는 것만으로도 20%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데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래로부터의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콘프로젝트 동아리들은 오는 5월 셋째 주 대학가의 본격적인 축제기간에 맞춰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6개월 간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실천과 인식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