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은 국정과제인 ‘범지구적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에 주도적 역할 수행’의 일환으로 5월 2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푸른 하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푸른 하늘! 맑은 오늘! 함께 해봐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대기환경개선으로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지키겠다는 의미로 산소분자식 O2의 발음과 비슷한 5월 2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지정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11:00~11:40, 분수대 광장), 제3회 하늘사랑 걷기대회(11:40~17:00, 분수대광장 및 동물원 일대), 환경체험홍보부스 등 부대행사(10:00~17:00, 분수대 광장)로 구성된다.

기념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기우 경기도 부지사, 마라토너 이봉주, 백기청 환경보건센터연합회장, 김천주(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을 비롯한 일반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하며, 환경부 기후변화홍보대사인 김혜선 기상캐스터와 안상태 개그맨이 사회를 맡는다.

기념식은 푸른하늘 만들기 응원 퍼포먼스, 제7회 하늘과 사람 사진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연계행사로 ‘제3회 하늘사랑 걷기대회’가 서울대공원 동물원 일대 5km 구간에서 당일 11시40분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게임 형식으로 푸른 하늘을 지키는 7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사막지대, 극지대, 정글지대 등 다양한 코스에서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사막지대에서는 ‘황사·미세먼지 물리치기’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미세먼지의 발생원인과 위해성, 고농도시행동요령, 황사마스크 착용법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3가지 미션으로 구성된다.

극지대에서는 ‘친환경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극지 횡단하기’라는 주제로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을 통해 전기의소중함을 직접 체험해보는 2가지 미션을 준비했다.

정글지대에서는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해서 맑은 공기 만들기’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 중 공기정화기능이 높은 식물사진을 찾아보고 친환경 화분을 만들어보는 2가지 미션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기념행사 장에서는 대기오염이동측정차,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친환경운전 시뮬레이션, 환경보건교실등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형근 수도권대기환경청 청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푸른하늘 만들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