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6월27일 임진강선착장에서 방류행사 열려
파주시는 민물고기를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여 어민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임진강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금년도에 5억여원을 투입 회유성어종인 황복과 정착어종인 참게 뱀장어 동자개 쏘가리 등 어린 민물고기 2백2십여만마리를 방류한다.
시는 이미 지난 5월 중순부터 참게 29만마리를 방류하였으며 6월 27일 11시에는 문산읍 임진리에 위치한 임진나루터 선착장에서 유화선 파주시장과 이재창 국회의원, 김형필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광선·임우영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수산관계관, 어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물고기 방류행사를 가졌다.
유화선 시장은 인사말에서 “파주시의 젖줄인 임진강에 어린민물고기를 방류하여 지역특산어종의 증식과 자연생태계의 복원으로 어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류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어민들에게도 “불법어업근절, 폐어망·어구 및 쓰레기 등을 수시로 수거하여 깨끗한 파주만들기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문산읍 사목리에서 20여년간 조업을 하며 파주시 어촌계장을 맡고 있는 황인형씨는 “파주시에서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최근 인공 방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황복, 참게 등이 많이 잡히고 있다”고 전하며 임진강 생태계 복원과 어민소득향상을 위하여 어린물고기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파주시는 임진강의 민물고기를 특산물로 육성하기위하여 지난 1996년부터 참게, 메기, 동자개, 대농갱이 등 1천1백여만마리의 어린민물고기를 방류하여 왔으며, 문산읍 임진리를 비롯하여 파평면 장파리, 적성면 자장리등 3개소의 임진강상에 30조의 민물고기 인공산란서식장을 조성하여 민물고기의 자연부화를 통한 증식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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