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는 지난 6월 21일 춘천지역에서 무지개송어 양식을 하고 있는 어업인들과 무지개송어 양식에 있어 주로 발생하는 질병에 관한 대책 및 방안에 대한 좌담회를 가졌다.
최근의 무지개송어 양식은 다른 어종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어업인들이 고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춘천 지역은 지하수를 이용한 소규모 양식장이 많아 타 지역에 비해 수량이 적어 사육여건이 열악하여 매년 백점충 등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많은 지역이다.
이번 사랑방 좌담회에서는 무지개송어의 바이러스성 질병 3가지 및 백점병에 관한 설명, 승인된 치료 약제만 사용해야 함으로 인한 양식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질병으로 인한 대량 폐사 발생시 신속한 조치 및 통보의 요구 등이 있었다. 특히 초기 종묘생산시기에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조속히 구축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남부내수면연구소에서는 사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인 춘천 지역에서는 수질 개선 및 사육 기술을 최대한 동원하여 질병의 예방에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무지개송어 양식어업인은 연구소와의 상시 연락을 통해 질병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최근의 국내·외에 발표된 연구 정보와 무지개송어 양식어업현장에서의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여 연구 및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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