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주시민연합(대표 조성빈)은 전투기 소음에 항의한 주민의 중형 선고로 인해 충주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군19비, 육군 7탄약창, 유류창고, 충주댐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을 충주시민은 가지고 있어도 투철한 국가관으로 인고해왔지만 군의 무관심과 언제까지 이해하라는 건 문제가 있기에 정부와 국방부도 충주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제시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공군19비 소음과 규제의 문제가 하루 이틀의 문제도 아닌 20여년의 문제임에도 충주시민은 지금까지 목소리를 낼 줄 몰라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게 아니라며 충주 19비행단이 충주시민과 공유하며 상생한것들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각성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민연합은 “40여년전 충주에 국내항공 노선(충주-여의도)이 있어 충주 인근 도시뿐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안동, 점촌, 문경, 상주)에서도 서울을 가자하면 충주공항을 이용했다.”며 “충주는 군비행장이 있는 곳에 공항이 없는 지역 중 하나라며 피해에 대한 지극히 소박한 보상으로 정부와 국방부는 공항유치등과 수도권과 한강수계권을 이은 여의나루및 마포나루등을 연계한 충주탄금호 내륙 수상비행장 유치와 노선개설로 관광으로 인한 이익과 교통의 편의를 충주시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라 진흥왕의 문화정책을 배워야 한다.”며 “신라의 진흥왕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국경지역인 충주에 군대만 보낸 게 아니라 문화도 보냈다.”며 “충주 탄금대에 우륵을 보내 신라청년 세 제자 계고, 법지, 만덕에게 가야금, 노래, 춤을 전수시켜 신라는 신명 있는 나라를 표방해 백성이 몰려 세수도 걷고 군인도 만드는 계획적 문화정책으로 삼국통일을 이루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토의 중심 중앙 내륙에 산과 물 하늘이라는 테마로 정부가 시행하는 경제자유구역 충주에코폴리스 개발지역 주변에 19비가 위치해 각종 규제로 인한 개발저해 요소로 부각되고 있지만 국방부가 협력해 반쪽개발이 아닌 원안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중원문화권의 부활을 위해 19비행단 소속으로 군과 충주를 상징하고 알릴 수 있는 공군 택견시범단과 우륵이 혼이 깃든 공군 우륵국악예술단(가야금, 춤, 노래)등의 창단으로 충주시민과 상생하며 문화적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피해에 대한 관심과 보상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