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노후 슬레이트에서 비산된 석면으로부터 주민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3월 20일까지 슬레이트 처리사업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

지붕 또는 벽체에 슬레이트가 사용된 주택의 소유자가 기간 내 신청을 하면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사업계획'에 따라 2016년도에 철거·처리가 이루어지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지원대상자 중 슬레이트의 노후도가 심한 경우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신청한 30개동은 오는 3월부터 슬레이트 철거·처리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범위는 지붕개량비를 제외한, 슬레이트 철거·처리에 사용되는 비용으로 가구당 최대 336만원(2015년 기준)이며 국비 50%와 시비 25% 구비 25%로 지원한다. 다만 가구당 지원 금액 중 지방비 집행잔액이 발생하는 경우 지붕개량비로 일부 지원가능하다.

슬레이트 처리지원은 건축물 대장이 있는 적법한 건축물(주택)과 무허가 주택 중 건축물 전부를 철거하는 경우에 한해 슬레이트 처리비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의 많은 관심과 기간 내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 및 문의는 남구청 환경관리과(052-226-5781)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