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발생 감축과 녹색생활 시민실천 확산을 위해 주민참여형 '2015년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사업' 참여희망 아파트 공개모집에 나섰다. 

참여대상은 창원시 관내 200세대 이상 아파트(전기·수도사용량이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는 아파트는 제외)이며 창원시 그린리더 멘토의 지도를 받아 6개월간(3월∼8월) 경진대회 방식으로 추진한 후 11개 아파트 내외를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여부에 관계없이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이면 녹색아파트 인증패(그린등급, 골드등급)를 받게 된다. 

▲'골드등급'은 지난해 녹색아파트 인증을 받은 아파트(7개소)만 참여할 수 있고 ▲'그린등급'은 신규 참여아파트로 500세대 이상과 미만 아파트로 구분해 경쟁하게 되며 평가점수 80점 이상이면 각각 골드등급 및 그린등급 인증패를 받게 된다. 

평가항목은 전기·상수도 절감률,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녹색실천 활동실적, 주민 참여도, 종합평가 등으로 하되 등급별 평가기준은 다르게 진행된다. 

이 사업은 아파트별로 자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경쟁을 통한 녹색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이며 지난해에는 47개 아파트가 참여하여 과거 1년간 평균대비 177만kw의 전기 절약, 3만 9000톤의 상수도를 절약하는 한편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증가(42%→72%), 가정에너지 진단, 주민그린리더 양성, 주민공동체 회복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 의창구 대동중앙 등 12개 아파트가 수상했고 종합평가 점수 80점 이상인 진해구 경화대동다숲 등 7개 아파트는 녹색아파트 인증패를 받았다. 

최옥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녹색아파트 인증사업은 APT주민의 공동체 회복, 세대별 에너지 절감,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이 수반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으므로 많은 아파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