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산림청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국민들은 '휘어지는 종이배터리 개발', '산림복지 시설사업단', '무궁화 유전정보 해독' 등 주로 첨단 과학기술과 국민복지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서 개발한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민이 뽑은 2014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설문조사에는 출입기자, 정책고객, 일반국민 등 2400명이 참여했다.

산림청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일어난 각종 산림분야 뉴스 중에서 일반인이 보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직접 뽑기 때문에 국민들이 어떤 정책에 관심을 가지는 지 알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산림정책의 시대별 변화와 발전방향을 살펴볼 수 있어 정책을 세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는 ▲ 세계 최초 휘어지는 종이배터리 원천기술 개발 ▲ 산림복지시설 국책사업 통합추진을 위한 사업단 발족 ▲ 무궁화 유전정보 최초 해독 ▲ 맞춤형 산악기상정보서비스 산림행정3.0 최우수 선정 ▲ 8년 만에 광릉숲 찾아온 손님 장수하늘소 ▲ 비정상의 정상화,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 ▲ 평창 동계올림픽 '중봉 활강경기장 조성 조건부 허가' ▲ 산악문화의 메카, 국립산악박물관 개관 ▲ 소나무재선충병 재 확산, 2019년까지 완전방제 추진 ▲ 49년 만에 임목벌채 수령 기준완화 등이다.

산림청 김형완 대변인은 "산림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산림정책들이 골고루 국민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으로 경제 활성화와 국민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