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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배변봉투 '피푸(peepoo)'의 사용법 |
변기로 배설물을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과 비용이 들며, 배설물이 바로 물과 만나게 되면 자연 분해되기 힘든 상태로 변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전세계 인구 중 26억 명은 화장실이 아닌 길이나 강 등에서 용변을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설물에는 바이러스, 기생충 등 사람과 자연에 치명적인 오염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오염된 물로 인해 15초마다 한 명씩 사망한다.
이러한 위생상태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 스웨덴의 피블레는 Peepoople사를 설립해 일회용 변기주머니 '피푸'를 만들었다.
10g에 불과한 초록색 비닐봉투 '피푸'에는 대소변의 생분해를 돕는 우레아가 들어있어 배설 후 땅에 묻으면 2~4주 만에 비료로 분해된다.
봉투는 이중으로 되어 있으며 겉의 하얀 비닐은 자체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물, 이산화탄소, 바이오 매스로 분해되고, 안의 녹색봉투는 배설물과 만나면 암모니아와 탄산염으로 변화돼 비료가 된다고 한다.
'피푸'는 기존 변기에 사용되는 물의 절약과 더불어 그와 관련된 세금으로 연 7억 5천 달러를 아낄 수 있어 아프리카, 아시아의 빈민촌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피푸'의 주고객은 UN 등의 원조기관과 일반 소비자이며 한 사람의 한 달 사용분으로 판매되는데, 케냐 나이로비의 Kibera 슬럼가에서는 현재 약 1만 명이 정기적으로 '피푸'를 구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eepoople사의 올해 매출액은 약 1500만~2000만 크로나(약 221만~295만 달러)로 잠정 추산되고 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흑자가 예상된다고 한다.
현재 많은 원조기관이 '피푸'를 구입해 재난지역이나 빈곤국에 전달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http://www.peepo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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