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토양오염 조사와 시험분석에 대한 전문기관으로서 국제 공인 숙련도시험 평가기관인 미국 ERA에서 주관하는 토양분야 숙련도시험에 참가해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토양분야 숙련도시험에는 매년 100개 이상의 관련 분야 세계유수의 전문기관, 기업, 대학교가 참가해 중금속, 유기물질 등의 측정 분석능력을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는 총 192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번에 공단이 참가한 분야는 중금속류로는 카드뮴, 구리, 아연, 니켈, 납, 비소 등 6개 항목, 유기물질류는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벤조(a)피렌, DRO(Diesel Range Organics) 등 6개 항목으로 총 12개 항목이다.

공단은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2개 전 항목 평균으로 Z-Score 가 0.345 를 기록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토양분야 국제공인시험 인정기관(KOLAS)으로서 국제적인 정도관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내년까지 토양오염물질 6개 항목을 추가로 인정받아 토양분석 전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