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청년과 환경 일자리’를 주제로 환경부 차관, 환경 기업인 등이 참여하여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환경일자리 토크콘서트 ‘청춘환담(環談)’ 행사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23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일자리의 비전, 전망과 취업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환경관련 학과 학생에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대학생과 환경일자리를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종일 TSK워터 대표, 천전용 지오그린21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첫 강연자인 정연만 차관은 ‘환경부와 함께하는 환경일자리’를 주제로 청년들에게 환경일자리 현황, 분야별 취업 전망, 환경부가 창출하려는 일자리 등을 설명한다.

정연만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유망한 환경일자리를 소개함으로써 대학생들이 미리 본인이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 강연은 김종일 대표가 환경기업을 대표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환경기업 특성과 미래 등을 이야기하고 환경분야 선배로써 평소에 청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끝으로 천정용 대표는 환경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 환경벤처기업의 비젼을 이야기해 환경전문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강연 시작 전에는 정연만 차관이 대학생과 일대일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본인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일자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줄 계획이다.

정연만 차관은 “대학생들의 취업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생과 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민간기업에서는 현대자동차, 한화첨단소재, 한국중부발전, 삼성디스플레이, TSK워터, SK하이닉스, LG화학 등 7개 기업이 참여하는 환경 일자리 취업상담도 함께 열린다.

공공기관에서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취업상담에 참여하여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환경 분야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9월부터 전국대학을 순회하는 ‘환경일자리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4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