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오는 27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 전통시장을 방문해 추석 장을 보고,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날 환경부 직원들과 함께 경안시장 어물전에 들러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문어, 고등어 등 해산물을 구입하고 청과물 가게에 들러 사과, 배 등의 과일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들을 예정이다.

윤성규 장관은 환경부 직원들과 함께 비닐봉지와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추석 장보기를 권장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인 ‘에코백’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 장관 일행은 경안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무의탁 노인요양원인 프란치스꼬의집을 방문해 전달하고 요양 중인 환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나아가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경안시장 방문 행사를 마련했다.

환경부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직원들이 거주지역 인근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환경부 소속․공공기관에서도 추석명절을 맞이한 장보기 등은 지방소재 전통시장을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2014년 말까지 전통시장 상품권을 1억 3,000만 원 이상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더할 계획이다.

윤성규 장관은 “환경부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며 서민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장보기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