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다음달 12일까지 유관기관 및 대국민을 상대로 환경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번 국민의견 수렴은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추진계획'이 확정돼 시행됨에 따라 환경부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규정에 의한 집행업무 및 환경예산 집행과 관련된 업무 전반에 대해 비리예방과 관련된 의견을 누구나 제시할 수 있다.

의견제출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 접속하여 알림판(우측 상단)을 선택해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여 이메일(mech1003@naver. com)로 할 수 있으며 공문서 제출로도 가능하다.

이번 의견수렴의 목적은 일선기관에서 상급기관까지 “갑”의 우월적 지위에서 진행되는 모든 업무에 대해 비리유발 가능성과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환경부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환경분야 부정부패 척결 추진대책'을 마련해 강력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세부대책(안)에는 국민안전위해, 공정성 훼손 등 5대 핵심비리분야에 대한 예방대책과 청렴의식 강화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환경관련 각 기관별 부패척결 추진실적을 매월 평가하여 우수기관에 대해서 예산, 조직, 정기감사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가혁신의 가장 우선적 당면과제는 공직사회 비리․부패근절이라는 것은 모든 공직자들이 인식하고 공감하고 있어 이번이 기존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적기이다. 환경부가 선도적으로 비리근절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