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에서는 16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농업인대학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농업대책'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는 기상이변으로 과거 50년간 기온은 1.3℃나 상승했으며, 강수량은 237mm 증가했다. 한반도 기후 변화는 농산물 가격 변동 심화, 사회 간접비용 증대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올바로 인식하고 앞으로 기후변화 전망을 이해함으로서 농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는 현재 기후계(기후시스템)가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점차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한 농업기상기술은 유용한 기상조건은 잘 이용하고, 해로운 기상조건은 영농 활동 조건에 맞게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상 조건이 좋지 못할 경우 발생장소를 피하거나 불량조건을 개량해 영농 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농업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신기술 교육을 통해 자립능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전문 농업인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