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이사장 최주섭)은 지난 4일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와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제조합은 협약을 통해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장수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사진액자 1,500여 개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재활용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며, 한국효문화센터가 후원한다.

공제조합에서 제공하는 사진액자는 스티로폼 포장재를 회수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으로 나무 액자나 금속 액자보다 값이 저렴하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장수사진은 올해 ▲9월 안성지부, 과천지부 ▲10월 화성지부, 성남지부, 평택지부에서 촬영 예정이다.  

공제조합은 이러한 회수재활용 제품을 위해 포장재를 생산하는 사업자와 이를 회수 재활용하는 사업자와 함께 재활용 촉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공제조합 최주섭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약 400만 명의 독거노인이 영정으로 쓸 사진조차 준비하지 못한 채 외로이 살고 있다.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발전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