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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사슴벌레 연구표본 사진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은 DNA 정보를 이용해 우리나라 대표 애완곤충인 왕사슴벌레를 구별할 수 있는 초위성체 이름표(마커) 27개를 최초 개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을 사용해 우리나라 토종 왕사슴벌레에만 있는 총 27개의 초위성체 이름표를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개발한 DNA 이름표를 활용해 한국, 중국, 일본, 잡종 등 5개 왕사슴벌레를 분석한 결과, 몸이 커진 잡종은 한국과 일본종 간의 교잡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27개의 DNA 이름표는 우리나라의 토종 왕사슴벌레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 평가와 보존에 대한 기초자료 또는 향후 외국종 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잡지에 이번 연구 논문을 투고했다.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박선재 박사는 “앞으로 넓적사슴벌레와 같이 인기를 끌고 있는 다른 애완곤충에서도 토종 곤충을 판별할 수 있는 DNA 이름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우리나라 주요 생물자원에 대한 고유한 유전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 생물주권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