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당산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생활과학교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력을 높여줄 ‘2014년 제3기 생활과학교실’ 수강생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생활과학교실은 관내 각 동주민센터에서 초등학생 2~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영등포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창의교육센터의 과학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생생한 체험 실습 위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건습구 온도계 ▲분장의 마술사 ▲부풀어 오르는 고분자 ▲공간을 예상하다 ▲LED 이용해 숫자 표현하기 ▲우리는 멸종구조대 ▲어떤 색이 나올까? ▲나는 멋진 조명기사 ▲혼합물을 분리하라 ▲우리바다 살리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각 수업마다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현상에 숨어있는 다양한 과학이론을 발견할 수 있다.

15개 동주민센터에서 총 19개 반이 운영되며 선착순 25명씩 총 475명 모집한다. 다음달 7일부터 주 1회씩 총 10회 수업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각 동별로 확인해야 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 2만 5천 원만 납부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어린이는 각 반별로 5명까지 재료비가 전액 면제된다.

김판홍 교육지원과장은 “지난 2006년 영등포구를 과학문화도시로 선포한 이래, 생활과학교실뿐만 아니라 과학인재교실, 과학싹잔치 및 별보기 행사 등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