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을 통제했던 종주능선(노고단~장터목)을 포함한 정규 탐방로를 1일부터 전면개방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래봉, 뱀사골 계곡 등 주요 명소에 탐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봄철 건조기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발생에 대비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과 공원자원 보호를 위해 『입산시간 지정제』를 시행한다. 입산시간은 하절기(4월~10월)는 03시, 동절기(11월~3월)는 04시부터이며, 입산통제는 구간별 여건, 대피소 예약 여부 등에 따라 12시~17시 사이에 이루어진다.

우동제 탐방시설과장은 “산불통제기간이 종료되었다고 해서 산불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탐방객과 인근 주민께서는 흡연이나 인화물질 반입, 취사, 쓰레기와 논두렁 소각을 금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