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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고병에 걸린 수박줄기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일교차가 커진 봄철 수박 정식 후 성장기를 맞아 하우스 환경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요즘과 같이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에는 야간 보온에 특히 힘써야 고른 생육을 할 수 있다. 낮의 고온 다습 조건은 만고병 발생의 원인이 되어 시설 내 온도와 습도관리에 한층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주요 관리 방법은 수박 정식 후부터 3줄기 받기까지 35~40℃ 정도로 유지하면 지온의 상승 효과로 초기 생육을 좋게 한다. 순지르기 후에는 고른 아들줄기를 받기 위해 하우스 앞과 뒤쪽에 바람막이 비닐을 설치하여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최대한 저온 스트레스와 탈수 현상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4월초 처음 식재한 수박은 4월 하순부터 5월까지 줄기유인, 곁순제거를 하게 되며, 착과기가 되어 벌을 입실하는 작업을 한다. 따라서 인공 수분 후 과일이 주먹크기 정도까지는 35℃ 이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공동과(속이 비는 현상)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일교차가 크고 다습하면 접목 부위에서 갈색의 진물이 나오는 덩굴마름병(만고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즉시 적용약제를 발생부위에 붓으로 발라주거나 전체적으로 살포해야 하며, 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커져 과실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는 “하우스 내 수박은 온도와 습도관리가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새벽과 한낮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