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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나던 화장실이 향기로운 전시실로 화려한 변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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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공중화장실 조성사업 1호로 선보여 냄새나던 화장실이 향기로운 전시실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구로구는 12일 "구로6동 구로리어린이공원 내에 있는 공중화장실 현관을 전시실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화장실 내 전시실 조성은 구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테마가 있는 공중화장실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풍경이 있는 공중화장실로 이름 붙여진 구로리어린이공원 화장실은 이번 사업의 1호 작품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구로리어린이공원 공중화장실 현관(16㎡)의 벽면을 교체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등 전시시설을 마련했다. 액자걸이와 음향 장치도 준비했다. 전시실 오픈 기념전의 주인공들은 초등학생들이 됐다. 구로구는 '풍경이 있는 화장실' 오픈 전시회로 동구로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21점을 선발해 오는 20일까지 '과거 현재 매래 이야기-4세대 그림전'을 개최한다. 구로구는 '4세대 미술학원'(구로6동 소재)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화장실이 어린이 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들 작품을 첫 전시회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관내에 거주하고 전시를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전시실이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액자와 전시물품도 사용료 없이 대여한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풍경이 있는 화장실' 조성으로 인해 공중화장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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